"궤도에 위성 안착"..이 시각 나로우주센터
[앵커]
그럼 이 시각 나로우주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박진수 기자! 누리호의 비행, 성공적이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5시 10분,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먼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나와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땅에서 우리손으로 우리가 만든 발사체를 쏘아올린 7번째 나라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종호/과학정보통신부 장관 : "성능검증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발표합니다."]
[앵커]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과의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누리호 2호기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실제 위성, 성능검증위성과 그 안에 들어간 큐브 위성 4기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예정했던 시각에 남극 세종기지와 성능검증위성의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발사 후 42분 23초 뒤 교신 예정이었으니까, 그때 정상적으로 교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고요.
목표 궤도에 올라간 것은 물론, 배터리도 안정적으로 충전되어 있고, 자세도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향후 우주를 향한 발걸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항우연은 발사 11시간쯤 뒤인 내일 새벽, 검증위성과 다시 교신을 시도합니다.
대전에 있는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하는데, 내일 GPS 수신기를 켜서 위성의 궤도 정보 등을 확인합니다.
위성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는 1주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과기부는 오전 11시쯤 교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고요.
자세제어기, 발열 전지 등 탑재체의 성능 등을 검증하게 됩니다.
검증위성엔 국내 대학에서 만든 큐브위성 4기도 탑재되어 있죠.
이르면 다음주부터, 이틀 간격으로 큐브 위성이 사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4번의 추가 발사 통해 기술적 완성도 높여 나가겠다고 했고요.
그리고 8월에는 최초에 달 탐사선을 발사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량 키워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상철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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