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그런 거 없어"..레알, 2년 뒤 홀란드 영입 계획 무산?

한유철 기자 2022. 6. 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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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그의 영입을 시도한다는 말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은 2년 안에 맨체스터 시티 홀란드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방법은 1억 5,000만 유로(약 2,035억 원) 상당 바이아웃을 발동시키는 것이다. 홀란드는 커리어 동안 레알 입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맨시티와 계약 내용 중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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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2024년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그의 영입을 시도한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역대급 이적이 성사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많은 클럽들을 뒤로하고 홀란드를 품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20억 원)에 불과하다. 물론 비싼 금액이긴 하지만 그의 실력과 잠재성, 명성을 생각했을 때 하나도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홀란드는 곧바로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기에 그를 놓친 클럽들은 아쉬울 따름이다. 특히 올여름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의 동시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더욱 그렇다. 2021-22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리긴 했지만 레알의 명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번에 들어 올린 빅이어도 '언더독'으로서의 성과였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거액을 투자해 'New 갈락티코'를 구축하려고 했다.


하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홀란드는 맨시티로,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PSG) 잔류를 선택했다. 계획이 물거품이 됐지만 페레즈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음바페와 홀란드를 언젠가 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구체적인 영입 계획도 나왔다. 2년 후인 2024년, 바이아웃을 지불해 그를 데려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은 2년 안에 맨체스터 시티 홀란드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방법은 1억 5,000만 유로(약 2,035억 원) 상당 바이아웃을 발동시키는 것이다. 홀란드는 커리어 동안 레알 입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맨시티와 계약 내용 중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입장에선 성급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음바페와 홀란드를 모두 놓쳤지만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홀란드 영입 계획을 2년 후로 잡은 것도 벤제마의 기량이 하락할 즈음에 맞춘 것이다.


그럴 듯한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기와 금액까지 나왔으니 그대로 실현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를 부정하는 의견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세간에 밝혀진 홀란드의 바이아웃 정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홀란드와 맨시티 사이엔 어떠한 바이아웃 조항도 없다. 물론 레알이 그를 향한 관심을 철회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이적과 마찬가지로 구단 간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로마노의 말이 사실이라면 레알 입장에선 홀란드의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협상은 진행할 수 있겠지만 맨시티를 설득할 가능성은 적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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