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진·박수창·조종신·김주형·서문형원, 일반입단대회 통과

이한주 기자 2022. 6. 21.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원진(23), 박수창(28), 조종신(22), 김주형(20), 서문형원(25) 등 5명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이어 21일 벌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는 조종신이 서문형원을, 김주형이 백운기를 꺾고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한편 최원진·박수창·조종신·김주형·서문형원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07명(남자 329명·여자 78명)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원진 초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원진(23), 박수창(28), 조종신(22), 김주형(20), 서문형원(25) 등 5명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151회 일반입단대회가 열렸다. 총 145명이 출전한 가운데 기사들은 프로에 입단하기 위해 2주 간의 열전을 벌였다.

대회 결과 20일 8강전 2개조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 최종라운드에서 조 1위를 기록한 최원진·박수창이 먼저 입단을 확정했다.

최원진 초단은 "그동안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심해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떨어진 기억이 많다"며 "이번에는 편한 마음으로 임했더니 바둑이 더 잘 풀렸다. 같이 마음고생 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창 초단은 "아직은 입단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프로대회에 나가 대국을 하다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적은 나이가 아니라 대회 참가 여부도 고민했는데 부모님과 부산 선생님들께서 마지막으로 도전해보라고 응원해주셨다. 마음을 잡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어 21일 벌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는 조종신이 서문형원을, 김주형이 백운기를 꺾고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조종신 초단은 "바둑을 처음 알려주신 김동수 원장님을 비롯해 차수권·장수영 사범님 등 감사할 분들이 많다. 꾸준히 노력하는 기사가 돼 국내외 본선 무대에서 활약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주형 초단은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입단할 수 있었다. 언제나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당장은 힘들겠지만,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문형원은 8강전 1승 2패자 간 재대국에서 백운기에게 승리하며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서문형원 초단은 "생각치 못하게 입단을 하게 돼 경황이 없고 기쁘다"며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친구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다가오는 대회 준비를 잘해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최원진·박수창·조종신·김주형·서문형원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07명(남자 329명·여자 78명)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