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진복 만나 "尹 야당 자극하는 행위 자제시켜 달라"

김세희 2022. 6.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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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야당을 자극하는 행위들을 조금 자제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 수석을 접견해 "지금 야당 입장에서는 경제 위기를 넘어서는데 있어서는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며 "언제든지 여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많이 만들어 주십사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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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尹도 여야가 소통하는 것을 굉장히 원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을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야당을 자극하는 행위들을 조금 자제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 수석을 접견해 "지금 야당 입장에서는 경제 위기를 넘어서는데 있어서는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며 "언제든지 여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많이 만들어 주십사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석은 원만한 소통과 여야를 넘나드는 포용력으로 아주 평이 좋다"며 "그래서 수석으로 임명됐을 때 야당에서 단 한 명도 토를 달지 않고 '좋은 인사다'고 칭찬했던 기억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 초기에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텐데 좋은 소통의 통로로서 활동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진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시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도 안정되고 국민들이 편안할 수 있다"며 "그러려면 아무래도 대통령께서도 의회와 야당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해 주시고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당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민생 문제, 경제 문제에 있어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며 "다만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민주당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우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걸 보고 참 잘 뽑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워낙 합리적인 분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조정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고 했다"며 "우 위원장이 이런 부분에 협조할 용의가 있단 것을 대통령도 알고, 대통령도 여야가 소통하는 것을 굉장히 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지난번에도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하자고 했는데 선거라서 여의치 못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업무가 정리되고 자리 만들길 희망한다. 대통령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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