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김연경 "국내 팬들 만나고자 결정했습니다"

김하진 기자 2022. 6.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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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영상을 통해 복귀 소감을 밝힌 김연경. 흥국생명 제공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다시 입는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경은 21일 흥국생명 구단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지난 시즌 이후 미국 전지훈련 및 개인 훈련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심사 숙고 끝에 국내 팬들 만나고자 흥국생명 뛰기로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몸 상태 좋다”고 자신한 김연경은 “곧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 맞추며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팬분들을 만나기 어려워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배구에 대한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김연경과 2022-2023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고 나서 2021-2022시즌 중국 상하이로 옮긴 김연경은 두 시즌 만에 V리그로 복귀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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