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안방에서 '천적' 포항 상대..이승우는 벤치에서 대기[스경X라인업]

수원|이두리 기자 2022. 6. 21. 18: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FC 박주호(왼쪽)와 포항 스틸러스 신진호가 지난 4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2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경합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가까스로 무승의 굴레에서 벗어난 수원FC가 이번엔 포항 스틸러스를 만난다. 수원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포항과 4번의 경기에서 4번 모두 졌다. 이번 포항전은 수원에 넘어야 할 벽이자 반등의 기회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10위인 수원은 승점 15점(4승 3무 9패)으로, 승점 26점(7승 5무 4패)으로 리그 4위를 달리는 포항에 상대적으로 열세다.

이날 경기에 수원은 정재윤, 라스, 이기혁, 무릴로, 정재용, 박주호, 신세계, 김동우, 김건웅, 박민규, 박배종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포항에서는 모세스, 완델손, 이승모, 임상협, 이수빈, 신진호, 신광훈, 박찬용, 그랜트, 심상민, 윤평국이 선발로 나온다.

지난 4월 포항의 안방에서 열린 8라운드 경기에서는 포항이 허용준과 신진호의 득점을 묶어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포항 스트라이커들은 최근 부쩍 상승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 정재희가 지난달 인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데 이어 대구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고, 임상협도 직전 강원전에서 11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임상협은 지난해 수원을 상대로만 5골을 터트린 수원 특화 골잡이다. 한 경기에서 3골(해트트릭)을 넣으며 수원을 좌절시킨 적도 있다.

수원 이승우의 골 감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울산과 김천전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울산전에서는 두 번의 슈팅 중 한 번을 곧바로 골로 연결했다.

양팀의 브라질 선수들도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다. 수원 무릴로는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 후 3개월 간 재활을 한 뒤 지난 김천전부터 뛰고 있다. 김천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무릴로는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5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포항 완델손은 지난달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7경기를 쉬었다. 그는 지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수원|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