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소아·산부인과 최대 관심사는 '모성보건'..5년치 논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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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아·산부인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과제는 모성보건을 다루는 '모체태아 의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올 2월 졸업한 박예주·김재우씨가 지난해 안기훈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 학생 연구원으로 참여해 북한의학학술지 '소아, 산부인과'에 5년간 실린 논문 949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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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북한 소아·산부인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과제는 모성보건을 다루는 '모체태아 의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올 2월 졸업한 박예주·김재우씨가 지난해 안기훈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 학생 연구원으로 참여해 북한의학학술지 '소아, 산부인과'에 5년간 실린 논문 949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논문 중 494편(52%)이 산부인과 영역 연구였고, 이 가운데 모체태아 의학 분과 논문이 257편(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자연분만을 주제로 한 논문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아과 논문은 366편, 유방외과는 88편이었는데 소아과 영역에서는 소아소화기영양, 알레르기및호흡기와 소아심장 분과가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가장 많이 등장한 연구 주제는 설사, 선천성 심질환, 폐렴, 영양결핍, 기관지염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모자보건학회지' 4월호에 '북한의 여성과 아동의 질환에 대한 연구 현황 분석: 학술지를 통한 문헌분석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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