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리 힘으로 날았다.. 韓 '뉴 스페이스' 시대 [누리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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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두번째 비행에서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21일 오후 5시10분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한 뒤 데이터 분석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에 투입해 성능검증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한 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누리호의 이번 성공으로 내년 1월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싣고 첫 상용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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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700km 목표궤도 오른후
검증위성까지 안정적 분리
독자 로켓 발사는 세계 7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21일 오후 5시10분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한 뒤 데이터 분석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에 투입해 성능검증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5t 실용급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국이다. 이 중 중국은 러시아, 일본은 미국, 인도는 유럽연합의 기술협력과 엔진 도입 등을 통해 발사체를 개발했다. 자력으로 발사체를 개발한 국가는 선진 3개국을 포함, 우리나라뿐이다.
누리호는 21일 오후 4시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하늘로 날아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발사한 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누리호는 이륙 후 절차대로 1단 로켓 분리와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을 거치면서 고도 700㎞에서 시속 2만7000㎞ 속도로 날아가면서 성능검증위성을 본궤도에 올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중형자동차 무게에 해당하는 1.5t의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인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다. 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300여개 기업 500여명이 참여해 2010년부터 2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투입해 개발했다.
또한 정부는 누리호 개발 초기부터 국내 산업체의 보유기술과 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왔으며 총사업비의 약 80%인 1조5000억여원을 국내 기업에 집행했다. 누리호의 이번 성공으로 내년 1월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싣고 첫 상용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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