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간 최정우, 리튬·니켈 공급망 직접 챙겼다

김병덕 2022. 6. 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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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리튬, 니켈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의 전략적 투자 자산을 점검했다.

2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서호주를 방문해 현지 자원개발 기업 핸콕의 지나 라인하트 회장을 만나 '리튬, 니켈, 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개발 및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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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수상 만나 적극 지원 당부
현지 자원개발사와 협력 논의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서호주를 방문해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과 만나 지원을 당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리튬, 니켈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의 전략적 투자 자산을 점검했다. 또 원료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사업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서호주를 방문해 현지 자원개발 기업 핸콕의 지나 라인하트 회장을 만나 '리튬, 니켈, 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개발 및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B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을 말한다. 양측은 철강관련 사업 뿐만 아니라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원소재 광산개발 및 가공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과 핸콕은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 최근에는 세넥스 에너지를 공동 인수하는 등 매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원소재 개발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제품생산까지 밸류체인을 갖춘 포스코그룹과 광산업에서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핸콕이 리튬, 니켈 등의 이차전지 원소재 사업을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같은날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과 만나 "철강, 이차전지 원소재 뿐만 아니라 미래 청정수소 분야에서도 호주는 핵심적인 생산, 조달 국가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청정수소사업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써 양국 기업간 기술 및 투자 교류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21일에는 광산 개발 및 제련 전문 회사인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사 회장 등을 만나 지난해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추가 사업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또 리튬 원료개발 및 생산 합작사업 등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는 필바라 미네랄스사의 회장 등을 만나 리튬 정광 공급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협력 등을 협의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철광석, 리튬, 니켈 등 원료개발을 위해 호주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특히 호주가 넓은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 풍력 자원과 함께 선진적인 법규와 제도 등 우수한 사업환경을 갖추고 있어 해외 청정수소 개발에 최적화된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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