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김영환,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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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과 김영환 9단이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은 21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8강전에서 서봉수 9단에게 288수 만에 백 3집반승했다.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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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유창혁 9단과 김영환 9단이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은 21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8강전에서 서봉수 9단에게 288수 만에 백 3집반승했다.
김영환은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과의 8강전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하며 251수 만에 백 4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창혁과 김영환은 22일 오전 열리는 4강전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형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통산 상대 전적은 유창혁이 13승 3패로 앞서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16강전에서 유창혁은 일본의 왕리청 9단에게 승리했고, 김영환은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역전승했다.
22일 함께 열리는 다른 4강전에서는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대만의 왕밍완 9단이 맞붙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창호 9단과 베테랑 조훈현 9단, 최규병 9단, 김수장 9단, 김찬우 6단은 16강에서 아쉽게 패해 탈락했다.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씩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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