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한국형발사대로 누리호 성공 발사 기여"

이성락 2022. 6. 21.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대시스템' 제작·구축으로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사대시스템 전반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발사운용

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시스템 제작·구축을 통해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중공업은 2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대시스템' 제작·구축으로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데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톤의 3단 발사체로 커지면서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제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구축된 제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000㎡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제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하고, 발사운용까지 수행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에 기여해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