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시스터즈, LPGA 메이저대회 7전8기 도전

정대균 2022. 6.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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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자매'가 메이저대회 '7전8기'에 나선다.

결전의 무대는 2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다.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서 우승이 없는 것은 지난 2009년 AIG여자오픈(당시 브리티시 여자오픈)부터 201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당시 LPGA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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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이후 7개 대회 무관
박인비·고진영·김세영·김효주 등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출격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왼쪽부터) fnD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자매'가 메이저대회 '7전8기'에 나선다. 결전의 무대는 2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다. 그동안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한국 자매'는 2020년 12월 김아림(27·SBI저축은행)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7개 대회 연속 메이저 '무관'이다.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서 우승이 없는 것은 지난 2009년 AIG여자오픈(당시 브리티시 여자오픈)부터 201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당시 LPGA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1년 만이다. 기간으로는 1년6개월이 넘는 긴 시간이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은 '골프여왕' 박세리(45)가 1998년 5월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22년간 총 34개의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매년 끊이지 않았던 메이저 우승은 지난 12월 이후 끊겼다. 올해 치러진 두차례 메이저대회도 제니퍼 컵초(미국·셰브론 챔피언십)와 이민지(호주·US여자오픈)가 가져갔다.

그런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 무관의 사슬을 끊어낼 무대에 선다. 한국 선수들에게 '텃밭'이나 다름없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서 한국 선수들은 박세리의 3승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박인비(34·KB금융그룹)의 3연패 등 총 8승을 거두고 있다.

올해 대회엔 한국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3월 HSBC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 4월 롯데챔피언십서 우승한 김효주(27·롯데),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챔피언 지은희(36·한화큐셀) 등 올 시즌 위너스 서클 멤버를 비롯해 2018년과 2020년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29·솔레어)과 김세영(29·메디힐)이 출전한다. 여기에 강력한 신인왕 후보 최혜진(23·롯데)과 안나린(26·메디힐)도 시즌 사냥에 나선다.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지난 3월 혈전증으로 수술을 받은 뒤 US여자오픈부터 투어에 복귀한 세계 2위 넬리 코다를 선봉장으로 내세운 미국 선수들이다. 특히 코다는 이 대회 챔피언이다. 코다는 US여자오픈 공동 8위, 지난주 마이어클래식 공동 2위 등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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