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상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두비컴퓨팅, AI 서버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면서, 다양한 이슈가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AI 서버의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은 관리자나 운영자뿐만 아니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 서버는 대부분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하는데 적게는 1장에서 최대 8장까지 사용한다. 이 때문에 GPU의 발열과 소음은 물론 시스템 운영에 영향을 주는 열처리 문제까지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두비컴퓨팅(대표 이성균)은 2010년 창립 이후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 제품만을 연구개발(R&D)하고 생산하는 국내업체다. 최근 두비컴퓨팅은 인공지능 서버 운영에 최적화된 '쿨링 랙 엔터프라이즈(Cooling Rack Enterprise)'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냉각을 위해 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개방된 형태의 랙과는 달리 밀폐된 표준 랙을 채택하면서 차별화를 뒀다. GPU의 소음을 최대한 외부로 방출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 결과 최대 35㏈까지 방음효과를 가져온다. 두비컴퓨팅 관계자는 “GPU의 소음이 현저히 줄어든다”며 “냉각기의 소음까지 줄이는 방법으로는 항온항습기처럼 실외기를 외부로 분리해 설치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냉각기는 랙을 기준으로 좌·우측면에 최대 네 대까지 장착 가능하며 냉각기 당 2만4000BTU(열량단위)의 냉각용량으로 계산하면, 최대 9만6000BTU의 냉각성능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회사의 외부공기 유입시스템은 내부공기 대비, 외부공기가 차가운 경우 외부공기 중에 포함된 먼지·습기를 제외한 순수한 차가운 외부공기만 내부 유입한다. 또 모듈화된 냉각기는 열점현상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백업용 냉각장치로도 역할을 수행한다. 이 냉각기는 설치 위치에 제약이 없고 용이하게 설치 또는 제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패스워드 인증을 통한 도어 개방과 냉각기 고장 등으로 인해 내부온도를 더이상 보존하지 못할 상황을 대비한 'OPS(Overheating Prevention System)' 등을 적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서버 운영이 가능하다.

두비컴퓨팅 관계자는 “엔터프라이즈는 국내외 경쟁사를 통틀어 가장 완벽하고, 가장 큰 냉각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경쟁력 또한 우수하다”며 “어떠한 서버 운영환경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