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1위' 광주 만나는 조유민 "선수들, 부담 덜 느꼈으면 해요"

오종헌 기자 2022. 6. 21.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 조유민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최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기를 바랐다.

주장이자 수비수인 조유민은 "광주의 경기를 분석해 보니 조합 플레이가 좋더라. 2대1 패스나 3자 패스를 통해 전진하는 플레이가 좋았다. 우리 수비가 상대 패스 워크에 끌려나가지 않고 끈끈하게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과는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 간격을 줄이자고 대화를 나눴다"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 조유민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최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기를 바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9경기 10승 6무 3패(승점36)로 리그 2위에 올라있고 광주는 19경기 14승 3무 2패(승점4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최근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대전은 지난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까지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렸다. 하지만 최근 충남아산(0-1 패), FC안양(2-2 무)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대전의 목표는 무조건 승리다. 현재 '선두' 광주와의 승점 차는 9점. 여기서 패할 경우 12점까지 벌어진다. 어떻게든 차이를 좁혀야 한다. 대전은 홈 17경기 무패로 '안방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세를 앞세워 광주전 승리를 노린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장' 조유민을 만났다. 조유민은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대전은 조유민없이 전남 드래곤즈(3-2 승), 충남아산(0-1 패)을 상대했다. 조유민은 "(황)인범이랑 함께 두 경기 모두 챙겨봤다. (충남아산전은) 결과가 아쉬웠다"며 대표팀에서도 대전 경기를 챙겨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있다고 이기고, 내가 뛰지 않는다고 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분명 이 팀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이를 최선을 다해 하려고 한다. 최근 FC안양전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겨서 아쉽다. 연승할 때나, 무패 행진을 달릴 때만큼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답했다. 

조유민은 이번 광주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장으로서 선수들이 지나친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조유민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모두 중요한 경기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너무 몰입하면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고 부담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그런 부담감을 최대한 느끼지 않도록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40경기 모두 중요하다. 광주전이 특별한 건 맞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고 실패하는 게 아니다. 시즌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선수들과 함께 40경기 중에 중요한 한 경기라고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는 리그 최다 득점 2위(34득점)을 달리고 있을 만큼 공격력이 좋다. 주장이자 수비수인 조유민은 "광주의 경기를 분석해 보니 조합 플레이가 좋더라. 2대1 패스나 3자 패스를 통해 전진하는 플레이가 좋았다. 우리 수비가 상대 패스 워크에 끌려나가지 않고 끈끈하게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과는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 간격을 줄이자고 대화를 나눴다"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