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무실점' 충남아산, '짠물 수비'로 경남전 승리 도전

이서은 기자 2022. 6.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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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경기 무실점 행진 중인 충남아산FC가 짠물 수비를 앞세워 경남전 승리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편, 6월 22일 수요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경남FC의 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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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아산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그 12경기 무실점 행진 중인 충남아산FC가 짠물 수비를 앞세워 경남전 승리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이 잠시 숨을 골랐다. 지난 21라운드,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0-0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승점 1점만을 쌓는 데 그쳤지만 홈에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3위 부천FC를 승점 3점 차로 좁히며 중위권 그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

충남아산의 최근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짠물 수비다. 이재성을 중심으로 이은범, 배수용이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 중이고 수문장 박주원이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충남아산의 수비력은 수치로도 확인 가능하다. 21라운드 기준 16골 만을 내주며 광주FC(15실점)에 이은 최소 실점 2위를 유지 중이다. 또한, 19경기 동안 12경기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이는 K리그2 구단 중 1위이며 2위 광주FC(9경기)에도 3경기나 앞서고 있다.

한편, 이번에 맞대결을 펼칠 경남은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단 1경기로 K리그2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21라운드 기준 33골을 내주며 최다 실점 2위로 수비가 강하지 않아 공격력을 올려야 할 충남아산에게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남은 35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티아고(11골)가 K리그2 득점 1위에 올라있으며 에르난데스(7골), 윌리안(5골)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양 팀은 통산 전적에서도 3승 2무 3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맞대결 또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아산이 방패를 앞세워 경남의 창을 견뎌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해 보아야 한다.

한편, 6월 22일 수요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경남FC의 경기는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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