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알뜰폰 행보 가속.. 상생 브랜드 '+알파' 공개

김준혁 2022. 6. 21.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행보를 한층 강화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Consumer서비스그룹장(상무)는 2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각종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다양한 중소알뜰폰 상생활동을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스 브랜드와 소통 강화
장기케어 프로그램 등 적극 지원
전문 컨설팅 매장 2호 연내 마련
알파텔레콤 세계관으로 MZ 공략
LG유플러스는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명을 '+알파'로 정하고,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이른바 3C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U+알뜰폰 사업자 직원들이 21일 알뜰폰 상생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알뜰폰 행보를 한층 강화한다. 새로운 알뜰폰 파트너스 브랜드와 3C(Customer·Competitiveness·Communication) 상생방안을 통해 알뜰폰 중소사업자, 소비자 등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알뜰폰 CS·경쟁력 위해 '지원사격'

박준동 LG유플러스 Consumer서비스그룹장(상무)는 2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각종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다양한 중소알뜰폰 상생활동을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 1·4분기 기준 비계열 중소 U+알뜰폰 누적 모바일 가입자가 159% 증가한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방안이다.

+알파는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이자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설정한 브랜드다. 중소사업자 고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 브랜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알파를 기반으로 3C 상생계획도 펼친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3·4분기부터 2년 이상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 실행 △LG유플러스 매장에서 CS(고객서비스) 지원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장기고객 케어 서비스로 약 10만명의 알뜰폰 사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달부터 18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CS 업무를 지원하는 데 더해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을 연내 수도권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고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알뜰폰 중소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 △공용유심 유통 확대 △셀프개통 확대 △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을 지원한다.

김병노 큰사람커넥트 대표는 "MVNO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중소사업자들은 가입 고객들을 오래 유지켜야 하는 등 고민이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상생방안을 제시한 건 고객 중심으로 더 나은 사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MZ도 공략…알뜰폰 행보 강화

LG유플러스는 이날 +알파 브랜드 내 세계관 '알파텔레콤'도 선보였다.

알파텔레콤은 +알파 가치관을 담은 가상의 알뜰폰 매장이다. 가상 세계관에 익숙한 2030 고객들을 위해 기획했다.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만든 가상 인물 '에이든'을 중심으로 알뜰폰의 부정적 인식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마케팅 채널 등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린다.

박 상무는 "알파텔레콤을 MZ세대에 보여주니 굉장히 좋은 반응이 있었고, 젊은 세대와 소통 방식도 이런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알파+ 브랜드를 열심히 알리면서 중소사업자의 브랜드 열의를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알뜰폰 행보를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MVNO 사업은 고객이 있는 곳에 통신 관련 대안을 제공해준다는 가치 하에 진행하고 있다"며 "좀 더 저렴한 요금, 알뜰폰 서비스 자체에 대한 편의성 등 알뜰폰 시장을 원하는 고객이 있는 한 그 시장에 맞춰서 당연히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