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협치 '삐걱'..국민의힘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합류 불발

경기=임홍조 기자 2022. 6.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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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여야 협치 차원에서 국민의힘 인사 2명을 인수위에 합류시키기로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인수위는 21일 "국민의힘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당 방침에 따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인수위는 협치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국민의힘 측 인사의 인수위 합류가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결국 국민의힘의 인수위 합류가 불발로 끝나면서 '김동연표 협치'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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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여야 협치 차원에서 국민의힘 인사 2명을 인수위에 합류시키기로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인수위는 21일 "국민의힘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당 방침에 따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인수위는 협치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국민의힘 측 인사의 인수위 합류가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7일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협치의 일환으로 인수위원 2명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인수위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도 국민의힘 측은 인수위원 추천을 차일피일 미뤄왔다.

결국 국민의힘의 인수위 합류가 불발로 끝나면서 '김동연표 협치'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인수위 내 연대와협치 특별위원회와 미래농어업혁신 TF에는 국민의힘 측 위원들의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인수위는 "인수위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문은 열려 있고, 분과위원회 배정은 국민의힘에서 추천하는 인사의 전문성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며 "국민의힘 인사의 인수위 직접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공통 공약 등 도당 차원의 정책공조를 위한 협조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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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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