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간부의 갑질 의혹 제기..전북도체육회 "원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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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원 폭행' 등으로 해임된 전북체육회 간부가 이번엔 회장과 사무처장에 대한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직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도체육회 김승민 전 기획조정본부장은 21일 전북체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3년과 2017년 직원 폭력 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저는 할 말이 없다"며 "체육회 직원들을 관리·통솔하는 본부장으로서 모든 책임은 제가 달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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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원 폭행' 등으로 해임된 전북체육회 간부가 이번엔 회장과 사무처장에 대한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직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전북도체육회 김승민 전 기획조정본부장은 21일 전북체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3년과 2017년 직원 폭력 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저는 할 말이 없다"며 "체육회 직원들을 관리·통솔하는 본부장으로서 모든 책임은 제가 달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전 본부장은 "직무정지가 된 상황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직원들과 식사와 인사를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며 "이는 갑질 이상의 인권유린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본부장은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으로 적발된 것과 관련해 "표적감사라고 생각한다"며 "징계가 잘못됐다는 건 행정적 소송을 통해 법으로부터 심판받겠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도체육회 측은 "원칙과 절차에 따른 감사와 징계였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접촉 자제를 요청한 것"이라며 김 전 본부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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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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