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멀었나..코스닥 종목 10개 중 1개 52주 신저가

장윤서 기자 2022. 6.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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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코스닥 종목 10개 중 1개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1559개 중 159개(10.1%)가 52주 신저가(21일 종가 기준)를 새로 썼다.

이날 장중에는 284개(18.3%)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경신한 전날에도 코스닥 상장 종목 1559개 중 639개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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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559개 중 159개(10.1%)가 신저가
일러스트=정다운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코스닥 종목 10개 중 1개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1559개 중 159개(10.1%)가 52주 신저가(21일 종가 기준)를 새로 썼다. 이날 장중에는 284개(18.3%)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9%) 오른 778.30에 마감했지만, 코스닥 개별종목에서의 투자자 이탈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2억원, 556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이 1333억원을 팔아치웠다.

52주 신저가 종목으로는 삼아제약(009300), 삼보산업(009620), 아가방컴퍼니(013990), 대한약품(023910), 위지트(036090), 대성미생물(036480), 나이스정보통신(036800), 삼표시멘트(038500), 오스코텍(039200), 오르비텍(046120), 파워로직스(047310), 오상자이엘(053980), 웰크론(065950), 테라젠이텍스(066700), 아프리카TV(067160), 듀오백(073190), 다나와(119860),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비플라이소프트(148780), 다올인베스트먼트, 나무기술(242040) 등 159개다. 특히 이날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로 주목받았던 범한퓨얼셀은 코스닥 시장 상장 이틀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11위 CJ ENM(035760)도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에 앞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경신한 전날에도 코스닥 상장 종목 1559개 중 639개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코스닥 하락 종목 기록은 코스닥지수가 4.72% 폭락했던 지난 13일의 1388개이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이후 경기 침체 공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이은 신저가 경신을 ‘저점 매수’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장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따른 한국 시장의 동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저점 매수의 경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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