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해양정원 '청신호'..올해 정부 예산 36억 반영
충남도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잰걸음을 딛고 있다.
올해 정부 예산에 조성사업 실시설계비 35억8500만원이 반영되고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충남에선 민선 7기에 시작됐던 이 사업이 난항 끝에 올해 예산 반영과 함께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주요 공약으로 내건 만큼 예타 통과에 긍정적 기류가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충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예타 재조사가 8~9월에 예정돼 있다. 이 기간 대국민 설문조사로 재조사가 진행되며, 9~10월 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예타 통과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이 때문에 충남도는 이달부터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은 물론이고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해 환경 보호와 해양자원 관리 등을 설명하고 있다. 7월부터는 보령에서 개최되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으로 대면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가로림만 159.85㎢에 2448억원을 들여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11월께 예타가 통과되면 제1호 '국가해양정원' 등록을 위한 해양생태계법 개정에 나서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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