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인수팀,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강화 검토

강대한 기자 2022. 6.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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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이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강화방안을 검토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수팀이 검토하고 있는 경영평가 개선 방안은 크게 두가지로 Δ평가지표 개선을 통한 평가의 실효성 제고 Δ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강화다.

경영평가 결과, 특별한 사유 없이 실적 부진이 지속할 경우 기관장에 대한 인사조치 근거 마련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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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 총 5단계 중 하위 2등급은 성과급 감액 페널티
평가 결과, 실적 부진 지속되면 기관장 인사조치 근거 마련
경남도청 전경. ©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이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강화방안을 검토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수팀이 검토하고 있는 경영평가 개선 방안은 크게 두가지로 Δ평가지표 개선을 통한 평가의 실효성 제고 Δ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강화다.

현행 평가지표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40), 사회적가치(20), 경영성과(40) 영역에서 20여개 세부지표로 이뤄진다. 등급은 ‘가’ 등급에서 ‘마’ 등급까지 총 5단계로 부여한다.

평가 결과 하위 2등급인 ‘라’, ‘마’ 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장과 직원의 성과급을 감액하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인수팀은 실질적인 실적으로 볼 수 있는 경영성과 지표의 배점을 현행 40점에서 50점 이상으로 높이고 재무예산관리 지표에 대한 평가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평가결과가 해당 기관 임직원들의 성과급 책정 기준에 한해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에 대한 개선책도 제시했다. 경영평가 결과, 특별한 사유 없이 실적 부진이 지속할 경우 기관장에 대한 인사조치 근거 마련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시식 인수팀장은 “정기감사 외에도 평가 결과에 따라 감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수시감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회계감사 등 민간경영평가 방식을 일부 도입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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