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선거 과열.. 조짐 벌써 현직만 10명 이상 하마평

김세희 2022. 6.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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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출범하면서 최고위원 선거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전당대회가 두 달 남은 시점에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현직 의원만 벌써 10명 이상이다.

2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현재 당내에서는 김남국·양이원영·이수진(동작을)·장경태 의원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최고위원 자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광주, 전남·북 의원들은 그 동안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명분으로 지역 의원 중 한 명을 최고위원으로 내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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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출범하면서 최고위원 선거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전당대회가 두 달 남은 시점에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현직 의원만 벌써 10명 이상이다. 단 7명만 출마했던 지난해 전당대회와는 다른 분위기다.

2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현재 당내에서는 김남국·양이원영·이수진(동작을)·장경태 의원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최고위원 자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국면을 거치면처 처럼회가 개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민정 의원도 나이와 세대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라는 이유로 당내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고민하고 있다.

재선 그룹에서는 김병기·송갑석·김승납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광주시당위원장인 송갑석 의원과 전남도당위원장인 김승남 의워은 호남권 후보로 단일화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광주, 전남·북 의원들은 그 동안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명분으로 지역 의원 중 한 명을 최고위원으로 내세워왔다.

다선 의원 중에는 3선 정청래 의원이 거론된다. 다만 정 의원은 이날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현재는 당 대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만 룰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고, 여러 가지 변수가 남아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친문(친문재인)계·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일단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계파의 관건은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다.

앞서 당 전준위는 지난 20일 내달 11~12일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룰'을 확정하고, 오는 8월 27일 전후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중순에는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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