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20 첼로', 공기역학의 예술 발휘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2. 6.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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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첼로'가 국내 초고성능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완벽한 디자인의 공기역학을 컨버터블 모델로 구현한 MC20 첼로는 제품 브리핑 단계부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부서 간 치열한 논의를 거쳐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MC20 쿠페 모델을 기반으로 MC20 첼로의 접이식 루프는 라인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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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첼로’가 국내 초고성능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완벽한 디자인의 공기역학을 컨버터블 모델로 구현한 MC20 첼로는 제품 브리핑 단계부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부서 간 치열한 논의를 거쳐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중량이다. 마세라티는 쿠페모델 대비 단 60kg 대 증량으로 해결했다. 덕분에 MC20 첼로에서도 쿠페 모델의 역동적 성능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MC20 첼로는 공기역학적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MC20 쿠페 모델을 기반으로 MC20 첼로의 접이식 루프는 라인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MC20 첼로는 루프가 열려 있을 때나 닫혀 있을 때 모두 풍동실험실에서 360° 테스트를 거쳐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접이식 루프는 차량의 상부에 장착돼 라인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효율을 낮추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엔진룸 공기 흡입구도 차량의 공기 저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적화된 위치로 재배치됐다.

또한 컨버터블 모델임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 3.0초, 최고 속도는 320km/h 이상을 자랑한다. 기존 MC20 쿠페 모델이 2.9초, 최고 속도 325km/h임을 감안하면 컨버터블 모델에서 최적의 퍼포먼스와 성능을 구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MC20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마세라티 기술로 자체 개발한 네튜노 엔진(3.0리터 6기통 트윈터보의 V 90°형 엔진)이 적용됐으며 100%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생산된다.

마세라티는 MC20 첼로를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여타 컨버터블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전동 접이식 글라스 루프다.

MC20 첼로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완전 접이식 글라스 루프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고분자 분산형 액정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글라스 윈도우는 중앙 디스플레이 버튼의 터치 한 번으로 투명 또는 불투명한 상태로 즉시 전환된다.

단열과 개폐 속도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글라스 루프는 단열과 차내의 소음감소 측면에서 완벽한 기능을 보여주며, 동급모델 중 가장 큰 크기로 적용됐다. 루프 개폐는 단 12초 만에 가능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라인으로 마세라티만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 인테리어 모든 요소는 고도로 간소화돼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개의 10.25인치 스크린이 하나는 운전자용, 다른 하나는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로 중앙 위치에서 운전자 쪽으로 향해 있다. 센터 터널은 불필요한 장식 없이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기어 버튼 2개, 파워 윈도우 컨트롤, 인포테인먼트 볼륨 컨트롤, 무선 충전 패드를 갖춘 스마트폰 공간만 있으며 다른 모든 컨트롤 버튼은 스티어링 휠에 배치됐다.

모든 인테리어 요소는 기능적인 면을 우선으로 한다. 라이프스타일, 성능, 엔지니어링이 고르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됐다. 인테리어의 카본 파이버는 특유의 스타일을 뽐내며 고객에게 맞춘 패브릭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무광으로 처리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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