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6경기째 무승' 김천, '최하위' 성남 꺾고 반등할까?

금윤호 2022. 6.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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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서 성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김천은 지난 5월 5일 강원FC전 1-0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2무 4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3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대구FC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성남 또한 이번 김천 원정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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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근 6경기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는 김천 상무가 성남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천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서 성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김천은 지난 5월 5일 강원FC전 1-0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2무 4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국대 어벤져스'라 불리며 리그 상위권을 달리던 김천이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부진에 빠지더니 현재는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황의조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두 골 이상 기록하는 경기를 자주 보여줬으나, 4월 27일 수원 삼성전부터는 단 한 골에 그치거나 무득점하며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을 잃었다. 5월 28일 FC서울전에서 기록한 두 골이 유일하다.

지난 17일 수원FC전에서 0-1로 패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김천 상무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치른 후 김천은 11위로 처져있던 수원FC전을 통해 반등을 노렸다. 이집트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조규성과 권창훈, 중도 하차한 정우영 대신 3선에 선 고승범, 수비라인을 지킨 정승현 등 대표팀에서 뛰고 온 선수들의 경기력은 한껏 올라와 있었다. 실제로 김천은 수원보다 높은 점유율 가져갔고 위협적인 장면도 보여줬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총 슈팅 개수(9-14)와 유효 슈팅 개수(3-7)에서 밀렸고, 이승우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아쉬운 경기력 속에서도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는 조규성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조규성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성남전에서도 김천은 조규성의 골 감각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16라운드까지 치르며 김천이 기록한 18골 중 10골을 조규성 혼자 책임지며 최상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유럽파 출신이자 국가대표에 수시로 차출되는 권창훈의 경기 영향력은 더 살아나야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올라가고 득점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대구FC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성남 또한 이번 김천 원정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비록 무승부였으나, 성남은 그동안 어려워했던 대구를 상대로 팔라시오스의 활약 속에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휴식기 이후 단단해진 성남의 조직력을 무너뜨리고 김천은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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