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역균형발전 브리핑서 공약 및 정책방향 발표 합동추진단 설치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 제안도 검토
21일 세종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역균형발전 분야 공약과 정책방향 등을 설명했다. 사진=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충청권 상생경제권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인수위는 21일 세종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브리핑룸에서 지역균형발전 분야 브리핑을 열고 해당 분과에서 검토 중인 공약사항과 정책방향 등을 설명했다.
우선 인수위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 구현 △충청권 초광역협력 상생경제권 구축 △도농융합 상생으로 지역 균형발전 견인 △글로벌 미래전략도시 세종 구현 등을 정책 목표로 잡았다.
충청권 초광역협력 상생경제권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착공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 글로벌 창업빌리지 조성,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다. 여기에 충청권 메가시티 합동추진단 설치를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도 적극 제안할 방침이다.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수도권 내 미이전 정부기관 이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의료 등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읍면지역 활성화 등 재생사업을 주민이 주도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전환하고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면서 중앙 정책기능과 연계한 국제행사 정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루고 초광역,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