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생기는 경기북부 생태계 만들겠다"

장충식 2022. 6. 21.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경기북부 청년들과 만나 기업 투자유치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경기북도 설치를 강하게 주장했던 논리 중 하나가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피해나 그동안의 차별에 따른 보상차원이 아니라 경기북부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봤기 때문"이라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생태계를 경기도에서 만든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에서 경기북부 청년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경기북부 청년들과 만나 기업 투자유치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21일 포천 아트밸리 청년랩(lab)에서 열린 경기북부 청년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북부 청년협의회 주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70여명의 경기북부 청년들이 함께하며 경기도 청년정책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경기북도 설치를 강하게 주장했던 논리 중 하나가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피해나 그동안의 차별에 따른 보상차원이 아니라 경기북부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봤기 때문”이라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생태계를 경기도에서 만든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1400만 가까운 경기도민에게 빚진 마음을 갖고 있다. 표로도 빚졌고, 말로도 빚졌고, 공약으로도 빚졌고, 그 빚을 임기 중에 차곡차곡 갚아나가면서 살겠다”면서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헌신하겠다.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청년들은 경기도 청년정책, 경기북부지역 지원에 대한 당선인의 생각과 계획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김 당선인은 “청년들이 도전에서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용기를 찾을 수 있게 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을 텐데 경기북도 신설과 관련해 기업투자 유치를 해보겠다. 두 번째로는 창업과 전직의 장을 넓혀주고 싶다. 세 번째로는 경기북도 규제 완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청년정책의 화두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청년들에게 공부할 기회, 일할 기회, 집을 가질 기회, 결혼할 기회 등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고, 주어진 기회가 고르게 갔으면 좋겠다. 기회의 빈익빈 부익부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즉석에서 청년들을 취임식과 도지사 관사에 초대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7월 1일에 제가 취임을 한다. 포천 청년들 중에서 혹시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몇 분 취임식에 초대하겠다. 세리머니는 하지 않고 도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며 “도지사 관사도 도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북부 청년들이 원하면 관사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5월 14일 같은 장소에서 청년들과 만나 도내 남북 지역 격차와 일자리 등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들의 다시 한번 방문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김 당선인이 약속을 지키면서 이뤄졌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