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묻히고 싶다" 캐나다인 참전용사 유엔기념공원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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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캐나다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유엔기념공원관리처는 21일 오후 1시 30분 유엔기념공원 내 참전용사 묘역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씨 안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쟁 이후 캐나다로 돌아가 1954년 제대한 코미어씨는 지난해 11월 숨을 거두기 전까지 한국에 남은 전우들을 잊지 않으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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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캐나다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유엔기념공원관리처는 21일 오후 1시 30분 유엔기념공원 내 참전용사 묘역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씨 안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의 코미어씨는 1951년 왕립 22연대로 입대해 다음 해 4월 부산에 도착한 뒤 1953년 4월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1952년 10월 고왕산 355고지에서 중공군의 포격에 의해 크게 다쳤다가 2주 만에 회복해 복귀하기도 했다.
전쟁 이후 캐나다로 돌아가 1954년 제대한 코미어씨는 지난해 11월 숨을 거두기 전까지 한국에 남은 전우들을 잊지 않으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엔기념공원에 개별적으로 안장된 유엔군 참전용사는 코미어씨가 14번째다. 유엔기념공원에 영면한 유엔군은 11개 나라 2315명으로 늘었다.
한편 캐나다군은 한국전쟁 당시 2만 6천여명이 참전했고, 이 가운데 516명이 숨졌다. 현재 유엔기념공원에는 318명이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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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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