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상승세 주춤'..포항 경주 매매 감소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2. 6. 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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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매매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 '2022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은 지난 3월 5.4% 상승에서 4월 4.9%로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 매매건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4.8% 감소를 나타냈다.

같은달 경북 동해안 지역 철강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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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포항본부, 지난 4월 실물경제 동향 조사
포항시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동해안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매매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 '2022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은 지난 3월 5.4% 상승에서 4월 4.9%로 상승폭이 줄었다.

또, 경주는 3월 6.1% 상승에서 4월 5.7%로 상승세가 꺾였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포항 6.8%에서 6.5%, 경주 5.4%에서 5.0%로 소폭 떨어졌다.

특히, 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 매매건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4.8% 감소를 나타냈다.

같은달 경북 동해안 지역 철강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24만톤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3% 줄었다.

반면, 포항 철강산단의 전체 생산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1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동해안지역 수출액은 15억 1천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이 57.4% 증가했고, 기계류는 24.8%는 감소했다.

수입액은 13억 2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0.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44.9%)과 철강금속제품(20.7%)이 늘었다.

경북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4월 중 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7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3.3%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 22.1%, 외국인 관광객 131.8%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달 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통업체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6.5%), 의복·신발(16.9%)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34.5%)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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