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앞두고 축산물 작업장 찾은 조봉업 전북 부지사.."위생 또 위생"

여름철 안전하고 위생적인 닭고기 생산 관리 철저 당부

21일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익산시 소재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인 (주)하림을 방문해 축산물 작업 현장의 위생을 강조했다.(전북도 제공)2022.6.21/©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삼복(三伏, 초복·중복·말복)을 앞두고 전북도가 축산물 작업 현장의 위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익산 소재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 ㈜하림의 도축장 및 육가공 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축산물 부패·변질에 따른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19, 사료가격 및 유가인상,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 부지사는 도축장의 칼, 도마, 장갑, 작업복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주문했다. 또, 식육의 유통기한, 보관온도 준수 등의 꼼꼼한 자체 점검도 강조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평시방역으로 하향(심각→주의) 조정됨에 따라 방역 긴장감이 다소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세심한 소독 및 방역시설 관리를 당부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축산물의 변질 가능성이 높아 식품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축산물의 도축·가공·유통·판매 단계별 위험요소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