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100m서는 예선 통과 실패..공동 17위[세계수영선수권]
윤은용 기자 2022. 6. 21. 16:52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낸 황선우(19·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는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61의 기록으로 9조 4위, 전체 11개 조 99명 중 공동 17위에 자리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황선우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및 아시아기록 47초56이다.
앞서 황선우는 이날 오전 열린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21)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금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이은 두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자유형 100m에서는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며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반면 포포비치는 47초70의 전체 1위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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