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두 번째 도전..제주에서도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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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두 번째 우주 도전 모습이 제주에서도 포착됐다.
누리호는 발사 목표 시각 10분 전인 오후 3시50분부터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PLO)이 가동돼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1t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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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1일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두 번째 우주 도전 모습이 제주에서도 포착됐다.
누리호는 발사 목표 시각 10분 전인 오후 3시50분부터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PLO)이 가동돼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약 10여분 후 누리호는 붉은 섬광과 함께 제주도 북쪽 먼해상 위로 떠올랐다. 하얀 비행구름이 생겨 쌍안경 등 관측도구 없이도 육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
동쪽 방향으로 약간 기울어져 발사각이 수정된 누리호는 긴 비행구름을 남긴 채 곧 대기권 밖으로 사라졌다.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1t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된다.
발사 후 약 1시간10분 뒤인 오후 5시10분께 브리핑을 개최해 최종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공식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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