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 신나게 놀고 간 하피냐, 아스널·토트넘이 노린다

2022. 6.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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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또 한 번 영입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현지시간 21일 미러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두 구단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어 하피냐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1996년생, 브라질 출신으로 지난 2020년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리즈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35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피냐의 활약에 힘입어 리즈는 랭킹 17위로 가까스로 프리미어리그에 남았다.

지난해부터는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도 꾸준히 입었다. 하피냐는 지난 달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전을 위해 한국을 찾아 에버랜드 등 관광지 곳곳을 방문했던 브라질 대표팀 멤버들 중 하나다. 동료 네이마르와 잔뜩 신난 표정으로 찍은 '롤러코스터 인증샷'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평론가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 역시 방송에서 하피냐를 '톱 플레이어'라며 극찬한 바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늘상 의견차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하피냐에 대한 평가는 같았다"고 쓰기도 했다.

복수의 매체들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하피냐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토트넘과 아스널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이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이 중 아스널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스널은 하피냐 영입을 위해 리즈에 5000만 파운드(한화 795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러는 "하피냐의 마음이 리즈를 떠나는 쪽에 쏠려 있다"면서도 "하피냐가 아스널이나 토트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서두르진 않을 것이다. 여전히 바르셀로나로 가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하피나 영입을 추진했지만 리즈 측이 그의 몸값을 예상보다 높게 부르자 일단은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러에 따르면 리즈는 하피냐에게 일단 6000만 파운드 가격표를 붙인 상태다.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이 가격의 절반 정도만 감당할 의사가 있었다"며 "지난 몇 주 들어 하피냐에 대한 관심을 거둬들인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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