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유럽 기업 23% "철수 고려"..최근 10년간 조사 최고치

오수영 기자 2022. 6.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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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베이징 중심 상업지구의 한 건설공사장 주변으로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베이징 EPA=연합뉴스)]

중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서방 기업의 '탈 중국' 의사가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0일) 블룸버그통신이 심상치 않은 중국 경제의 상황을 짚으며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의 지난 4월 말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 기업의 23%가 현재 하고 있거나 앞으로 계획 중인 투자를 기존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바꾸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당시 같은 문항에 대한 응답비였던 11%보다 2배 넘게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의 조사 결과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습니다.

유럽 기업들은 대안 지역으로 유럽 19%,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18%, 동남아시아 16%, 북미 12%, 남아시아 11%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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