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 선거, '절대다수' 국힘 출신 김진부·예상원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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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출범하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제11대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은 21일 임기를 마치며 "11대 도의회는 41차례, 490일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여는 동안 행정사무감사에서 23개 기관을 상대로 2625건을 지적해 10대 도의회 때 18개 기관, 1951건보다 훨씬 많았다. 연간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횟수도 10대 때의 102명, 290명보다 많이 늘어난 162명, 43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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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의원, 새 의장 선출 방식 변화 제안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1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새 도의회 구성은 총 64석 중 60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해 '절대다수' 조직이 형성됐다. 나머지 4석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이에 도의회 의장직에는 국힘 4선의 김진부(진주4) 의원과 3선의 예상원(밀양2) 의원이 출마해 맞붙을 예정이다.
우선 예 의원은 지난 15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역동적 의회 구현이라는 포부를 실현하고자 전반기 의장에 출마한다. 새 의장은 의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추진할 저력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 의원은 의장 선출 방식의 변화를 제안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달라진 권한을 가진 의장 선출을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추대 방식이 아닌 의회 운영 방안 등을 피력할 수 있는 토론회를 하자는 제안이다.
반면, 김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히며 성명서를 통해 "제12대 지방의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할 때이다. 지방의회의 근간인 법적기준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야 한다. 따라서 오랜 의회경험과 경륜이 있는 의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 의원은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확충, 지역균형발전, 지방소멸 등 지역현안에 대한 각종 특위 신설, 전문위원실 기능을 강화, 입법지원 강화 등을 공약했다.
한편, 제11대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은 21일 임기를 마치며 "11대 도의회는 41차례, 490일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여는 동안 행정사무감사에서 23개 기관을 상대로 2625건을 지적해 10대 도의회 때 18개 기관, 1951건보다 훨씬 많았다. 연간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횟수도 10대 때의 102명, 290명보다 많이 늘어난 162명, 43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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