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잡고' 상승세 탄 전북, 일주일에 2차례 수원과 맞대결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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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 승리를 통해 기세를 탄 전북 현대가 일주일 간격으로 수원 삼성을 만난다.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수원과의 2연전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2022 수원과 홈 경기를 갖는다.
K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좋은 기세를 살려 수원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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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현대가 더비' 승리를 통해 기세를 탄 전북 현대가 일주일 간격으로 수원 삼성을 만난다.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수원과의 2연전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2022 수원과 홈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19일 약 3주 간의 A매치 휴식기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선두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하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북은 8승4무4패(승점 28)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에 1점 차, 선두 울산(승점 36)을 8점 차로 추격했다.
K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좋은 기세를 살려 수원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을 노린다.
전북은 최근 수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8승1무1패를 기록, 수원을 만나면 좋은 기억이 많았다.
전북은 울산전 멀티골을 넣은 쿠니모토를 비롯해 최근 컨디션이 좋은 바로우 등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북을 만나는 수원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최근 전방 공격진의 부진 속에 3경기 2무1패로 주춤하고 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그로닝의 교체 등을 암시하는 등 고민이 크다.
수원은 지난 19일 안방에서 라이벌인 FC서울에 0-1로 패한 데다 서포터의 폭행 사건 등까지 벌어져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다.
나아가 두 팀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어 22일 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FA컵서 조기 탈락했던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수원은 2019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달라진 모습으로 홈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병근 수원 감독도 "강팀인 전북과의 경기에서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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