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잡고' 상승세 탄 전북, 일주일에 2차례 수원과 맞대결이 분수령

이재상 기자 2022. 6. 21.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가 더비' 승리를 통해 기세를 탄 전북 현대가 일주일 간격으로 수원 삼성을 만난다.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수원과의 2연전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2022 수원과 홈 경기를 갖는다.

K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좋은 기세를 살려 수원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K리그1, 29일 FA컵 8강서 맞붙어
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쿠니모토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6.1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현대가 더비' 승리를 통해 기세를 탄 전북 현대가 일주일 간격으로 수원 삼성을 만난다.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수원과의 2연전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2022 수원과 홈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19일 약 3주 간의 A매치 휴식기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선두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하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북은 8승4무4패(승점 28)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에 1점 차, 선두 울산(승점 36)을 8점 차로 추격했다.

K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좋은 기세를 살려 수원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을 노린다.

전북은 최근 수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8승1무1패를 기록, 수원을 만나면 좋은 기억이 많았다.

전북은 울산전 멀티골을 넣은 쿠니모토를 비롯해 최근 컨디션이 좋은 바로우 등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수원 삼성.(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전북을 만나는 수원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최근 전방 공격진의 부진 속에 3경기 2무1패로 주춤하고 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그로닝의 교체 등을 암시하는 등 고민이 크다.

수원은 지난 19일 안방에서 라이벌인 FC서울에 0-1로 패한 데다 서포터의 폭행 사건 등까지 벌어져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다.

나아가 두 팀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어 22일 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FA컵서 조기 탈락했던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수원은 2019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달라진 모습으로 홈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병근 수원 감독도 "강팀인 전북과의 경기에서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