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원주·홍천, 폭염주의보 발령..특보 확대

기사내용 요약
정선 35.5도, 춘천 34.5도, 홍천 33.5도, 원주 33.4도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더워
건강·농작물·축사 관리 유의해야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해 정선·홍천 평지와 원주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영월, 화천, 춘천, 북부 산지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4시 기온은 정선 35.5도, 춘천 34.5도, 영월 34.3도, 홍천 33.5도, 인제 33.5도, 원주 33.4도, 철원 31.2도, 강릉 29.0도까지 올랐다.

강원도는 22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보고 있다.

특히 특보가 내려진 곳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박수진 예보관은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아 덥겠다"며 "더위에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관리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마련하고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해야 한다.

농촌에서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비해 미리 살펴 예방하거나 없애고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 물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