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도 국대에선 고통받는다..前 감독 "이집트 위해 더 잘했어야지!"

하근수 기자 2022. 6.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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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이집트 국가대표팀에선 고통받기 일쑤다.

매체에 따르면 샤하타 감독은 이집트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유감스럽지만 살라는 국가대표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살라는 그보다 훨씬 잘했어야 했다. 그는 비록 대표팀을 선발하지 않지만 이집트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같지 않다고 말했어야 한다. 코치들은 살라를 위해 공간을 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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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클래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이집트 국가대표팀에선 고통받기 일쑤다. 과거 파라오 군단을 이끌었던 사령탑이 살라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남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간) "살라는 이집트에 있어 상징과도 같지만 아직 국제 무대에서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하산 셰하타 전 이집트 감독은 살라가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것과 달리 대표팀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샤하타 감독은 이집트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유감스럽지만 살라는 국가대표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살라는 그보다 훨씬 잘했어야 했다. 그는 비록 대표팀을 선발하지 않지만 이집트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같지 않다고 말했어야 한다. 코치들은 살라를 위해 공간을 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집트 국가대표팀은 오랜 기간 아프리카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 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 역시 3차례나 밟았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상황이다.

위기 속에 나타난 구세주가 바로 살라다. AS로마를 거쳐 리버풀에 입단한 살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평정하며 월드클래스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역시 23골을 터뜨리며 손흥민과 함께 통산 3번째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살라는 최선을 다했다. 이집트는 '캡틴' 살라와 함께 지난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비록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던 이집트는 세네갈에 밀려 탈락했지만, 살라는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도 꾸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샤하타 전 감독은 살라가 이집트를 위해 보다 많은 활약을 펼쳤어야 한다고 조명했다. 세네갈에 밀려 네이션스컵 우승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모두 놓친 여파로 보인다. 현재 살라는 지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동안 부상을 당한 다음 휴가를 떠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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