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대면 금융교육 재개할 것"

김동찬 2022. 6.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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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한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금융소비자 역량을 진단하고 2023년 중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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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 개최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방향 논의
금융역량 습득 위한 '금융역량조사' 실시 예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원회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한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중에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 및 사회초년생, 중고등학생, 중장년층,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금융교육협의회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금융위를 비롯해 교육부, 여가부, 공정위 등 6개의 정부부처 및 금융감독원, 시민금융진흥원 등 15개 금융교육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금융교육협의회는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법제화돼 매년 2회 정기회의로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금융교육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금융교육협의회 운영규정 제정안을 의결해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이 연석회의를 통해 금융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금융소비자 역량을 진단하고 2023년 중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과제를 △전달 방식 다양화 △학교 내 금융교육 강화 △금융교육 추진체계 내실화 등 3가지를 설정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저조했던 군부대, 교정시설, 고용센터 방문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금융사랑방버스 등 금융교육시설을 활용해 청소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교육 수요에 대비해 강사 양성 및 연수를 확대하고 비대면 강의역량 제고를 위한 강사 워크숍도 개최한다.

제도권 교육 내의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와 교사용 지도서를 개편하고 고등학교 사회 선택과목으로 ‘금융과 경제생활’을 신설하는 등 학교 내 금융교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향후에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금융교육 프로그램 시범운영 학교를 기존 7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학교 내 금융교육 충실화를 위해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설립한 금융교육협의회 실무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체험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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