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1293.6원 연고점 또 경신..약 13년래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293.6원까지 올라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20일 휴장 등에 거래가 뜸한 상황에서 달러 움직임이 크지 않자 원화는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막판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러·위안 환율은 6.69위안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휴장 속 막판 위안화 약세 연동 커져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2.4원) 대비 1.2원 오른 12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2년 11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한 역외 환율은 따라 1290.5원에 개장한 이후 오후까지도 1291원대를 중심으로 좁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마감을 한 시간여 앞두고 서서히 상승폭을 키우더니 결국 종가 기준으로 연 고점을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104.34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36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20일 휴장 등에 거래가 뜸한 상황에서 달러 움직임이 크지 않자 원화는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막판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면서 막판에 원화 약세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6.69위안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22일, 23일 밤 진행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이벤트가 있는 만큼 환율은 추가 상승폭을 더 키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에 달러 강세가 거세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날 한국은행이 물가안정 목표 상황점검 설명회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이 2008년 4.7%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3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보수 원로들 만나 90도 `폴더 인사`…"덕분에 정부 권력 회수"
- 을지면옥, 결국 철거되나…법원 "시행사에 건물 넘겨라"
- 이하늬 20일 득녀…"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공식]
- 라미란, 아들 은메달 소식에 “많이 자랑스러워 사랑해”
- 13세 소녀 성매매한 교육청 공무원, 직위해제…"출근 안하고 있다"
- '4m·300kg' 괴물 가오리 잡았다…세계 최대 민물고기
- 고민정 "최강욱, ㄷ이었는지 ㅈ이었는지...박지현은 일반 국민"
- '5900원 족발세트' 횡령, 정식재판 무죄에 검찰 항소
- ‘채용부터 임금까지’…직장서 우대받는 국가기술자격 따로 있다
- (영상)무차별 폭행에 얼굴뼈 함몰, "길 막아서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