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사망설'에 "일치하는 정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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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인 13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최근 우크라이나군 가담 한국인 사망 사실을 공개한 이후 사실 확인을 위한 자료를 러시아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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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인 13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 국방부 측 발표와 합치된(일치된)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 측 발표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방부 측 발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최근 우크라이나군 가담 한국인 사망 사실을 공개한 이후 사실 확인을 위한 자료를 러시아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러시아 측은 지난 4월에도 한국인 전투 참가자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한국에 제공했지만, 한국 정부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대해 추가 정보를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해 전쟁에 참전한 한국인 인원을 4∼5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공개한 수치와는 차이가 있어 현재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 인원과 일부 사망설에 대해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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