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파는 진천 '허니짱' 멜론 전국으로 첫 출하

껍질 얇고 당도 15~20브릭스로 선호도 높아
7월 중순까지 약 160톤 생산..7억 이상 매출

진천군이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은 '허니짱' 멜론을 출하했다.(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21일 덕산구말센터에서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은 '허니짱' 멜론 출하식을 했다.

군은 '허니짱'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했으며 멜론 명품화를 위해 2억원을 들여 생거진천멜론연합회에 난방·관수시설·포장상자 등을 지원했다.

이 멜론은 백색으로 껍질이 얇고 당도가 15~20브릭스(Brix)로 높아 한번 먹어 본 사람은 다시 찾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생거진천멜론연합회 20농가는 27.5㏊(179동)에 생산단지를 조성해 멜론 재배를 시작했다. 오는 7월 중순쯤까지 약 160톤을 생산해 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스트코와 고급 과일점에 주로 납품할 허니짱 멜론이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j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