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협의회 올해 첫 개최..김소영 "대면 금융교육 재개"

김상훈 기자 2022. 6.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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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금융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하고 내년 중 금융소비자 역량을 진단하기 위한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산 및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해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대면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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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1일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 첫 회의
내년 중 금융역량 조사..맞춤형 금융교육 실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6.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금융당국은 금융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하고 내년 중 금융소비자 역량을 진단하기 위한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교육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금융위를 비롯해 교육부, 여가부, 공정위 등 6개 정부부처 및 금융감독원과 15개의 공공기관 및 협회, 소비자·연구단체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산 및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해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대면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개발된 온라인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금융소비자 역량을 진단하고 내년 중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교육 전문강사 및 학교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면 중심의 금융교육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지난해 비대면 교육의 비중이 전년 대비 39.7% 급증한 44.2%로 나타났다. 온라인 학습환경에 친숙한 청소년과 대학생의 교육 실적은 증가했으나, 온라인으로 교육 전환이 어려운 군장병의 경우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저조했던 군부대, 교정시설, 고용센터 방문교육을 재개하고, 홍보관·체험관, 금융사랑방버스 등 금융교육시설을 활용해 청소년·고령층 대상 체험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 운영방식 및 연석회의 근거규정 등을 마련했다.

금융교육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이 연석회의를 통해 정채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마련한 것이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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