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강욱 징계, 월드컵 앞두고 손흥민 집에 보낸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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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에게 내려진 당 윤리심판원의 중징계에 대해 '뻘짓(허튼짓)도 이런 뻘짓이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안 의원은 "최강욱을 비난하는 분들께 말씀드린다"라며, "검찰청 개혁법안은 민주당의 당론이었고 모두가 참여해 이뤄낸 중간 결과물이다. 최종 목표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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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의원에게 내려진 당 윤리심판원의 중징계에 대해 '뻘짓(허튼짓)도 이런 뻘짓이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최강욱을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글에서 안 의원은 "최강욱 의원 징계로 윤석열 정권의 최전방 공격수를 민주당이 스스로 제거하는 어리석은 짓을 범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아픈 이를 민주당이 알아서 뽑아 주었으니 짓도 이런 뻘짓이 없다"라며, "청와대 공직 비서관 경험을 바탕으로 논리와 전투력가지 겸비했고 대중적 인기를 얻은 최강욱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현재 민주당에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최 의원에게 빗대기도 했습니다.
안 의원은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 같은 골잡이를 집에 돌려 보낸 꼴이다. 본격적인 정치보복을 앞두고 검찰공화국과 결전을 앞둔 시점에 핵심 공격수를 빼내니 한숨이 절로 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최강욱을 비난하는 분들께 말씀드린다"라며, "검찰청 개혁법안은 민주당의 당론이었고 모두가 참여해 이뤄낸 중간 결과물이다. 최종 목표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 의원에 대한 무거운 징계를 요구해 온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전 비대위원장이었던 분이 (검찰청 개혁법안을) '검수완박'이라고 조롱하고 처럼회 해체를 요구하며 지선 참패를 최강욱과 처럼회의 책임으로 돌리는 건 매우 단편적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이 지난 4월 28일, 법사위 온라인 회의에서 여성 보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과 해명 과정에서 부인하며 계속해서 피해자들에게 심적 고통을 준 점을 중징계 이유로 들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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