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EPL SNS' 깜짝 등판한 박지성..그런데 친정팀 팬들 반응이?

하근수 기자 2022. 6.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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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SNS에 박지성이 등판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Goal Of The Day(오늘의 골)'라는 주제로 박지성이 기록한 득점을 깜짝 조명했다.

맨유 팬들은 '#GlazerOut(글레이저 구단주 나가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오늘의 골 FC?", "첫 영입은 언제쯤에서야?", "박지성과 함께 했던 그때가 그리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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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SNS에 박지성이 등판했다. 옛 스타를 접한 EPL 팬들과 맨유 팬들 반응은 사뭇 달랐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Goal Of The Day(오늘의 골)'라는 주제로 박지성이 기록한 득점을 깜짝 조명했다. 과거 2011년 12월 박지성은 리그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킥오프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해당 게시글은 EPL 사무국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리그 공식 계정에 공유된 박지성 득점 영상은 반나절 만에 5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측면을 파고든 파트리스 에브라가 건네준 컷백을 침착하게 밀어 넣은 박지성의 완벽한 골이었다.

축구화를 벗은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계는 박지성을 기억하고 있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다음 2012년까지 7년 동안 맨유를 위해 뛰었다.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볐던 박지성은 맨유에서 통산 204경기에 출전하는 등 족적을 남겼다.

박지성을 대표하는 단어는 역시 '언성 히어로'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역할과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맨유를 위해 헌신했다. 맨유를 떠난 박지성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친정팀 PSV 에인트호벤을 거친 다음 2014년 은퇴했다.

과거 EPL 무대를 수놓았던 박지성이 등장하자 팬들도 반겼다. EPL 사무국 SNS에는 "한국 레전드 박지성", "과소평가된 전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좋았던 시절", "침착하면서도 간결한 마무리"라는 댓글이 달렸다. 박지성에 대한 그리움도 느껴졌다.

반면 친정팀 맨유 반응은 사뭇 달랐다. 박지성을 환영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이적시장 동안 아직 계약을 성사 짓지 못한 클럽을 비판했다. 맨유 팬들은 '#GlazerOut(글레이저 구단주 나가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오늘의 골 FC?", "첫 영입은 언제쯤에서야?", "박지성과 함께 했던 그때가 그리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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