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은 기본' 피츠버그에 대형 유격수 등장..투수보다 빠른 '벼락 송구'

고윤준 2022. 6. 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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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구단 3위 유망주 오닐 크루즈를 콜업했다.

그는 맹타는 물론,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 데릭 쉘튼 감독은 "오닐이 공을 송구하자 공이 튀어 나갔고, 불꽃처럼 날아갔다. 나는 벤치코치 도날드 켈리와 함께 그저 넋을 놓고 바라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마운드에 있는 나보다 더 빠른 공을 던졌다. 나한테 너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바로 앞에서 지켜본 오닐의 송구는 그저 놀라웠다"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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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구단 3위 유망주 오닐 크루즈를 콜업했다. 그는 맹타는 물론,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루즈는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처음 빅리그에 콜업됐고, 곧바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맹활약했고, 팀의 12-1 대승을 도왔다.

3회 크루즈는 팀이 4-0으로 앞선 무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점수 차를 단숨에 7-0으로 늘렸다. 상대선발 케일럽 킬런은 이 안타를 맞고 알렉 밀스로 교체됐다. 이후 7회에도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오닐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주목을 받았다. 3회 윌슨 콘트레라스의 땅볼 타구를 빠르게 집어 1루로 송구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때 오닐의 송구는 무려 96.7마일(약 156km/h)이 찍혔다.

이는 올 시즌 내야수의 송구 중 가장 빠른 기록이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두 번의 송구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빠른 송구였다.

피츠버그 데릭 쉘튼 감독은 “오닐이 공을 송구하자 공이 튀어 나갔고, 불꽃처럼 날아갔다. 나는 벤치코치 도날드 켈리와 함께 그저 넋을 놓고 바라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선발 JT 브루베이커는 최고 구속 94.5마일을 투구했다. 그는 “마운드에 있는 나보다 더 빠른 공을 던졌다. 나한테 너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바로 앞에서 지켜본 오닐의 송구는 그저 놀라웠다”며 크게 웃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대승으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39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마크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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