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찰, SNS에서 손흥민 인종 차별한 12명에 '사과 편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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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에게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 현지 팬 12명이 경찰로부터 사과 편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런던 경찰이 SNS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글을 쓴 12명의 축구 팬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선을 넘는 인종차별 글도 있었다.
지난해 5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종차별을 한 12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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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에게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 현지 팬 12명이 경찰로부터 사과 편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런던 경찰이 SNS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글을 쓴 12명의 축구 팬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해 4월 12일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작됐다.
전반 33분 스콧 맥토미니가 경합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했고 이것이 VAR 끝에 반칙으로 판정됐다. 결국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에딘손 카바니의 골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맨유에 1 대 3으로 패했다.
맨유 팬들은 경기 후 트위터 등 SNS에서 손흥민을 비난했다. 여기에는 선을 넘는 인종차별 글도 있었다.
지난해 5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종차별을 한 12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20세에서 63세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이 중 일부를 체포해 조사했다.
수사를 마친 경찰은 정식 기소하는 대신 공동체 해결 명령을 결정했다. 이는 가벼운 범죄에 한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지역사회에 봉사하도록 하는 처벌 제도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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