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4일 도초도에서 '섬 수국축제' 개막

황태종 2022. 6. 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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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오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도초도 바다위 수국정원에서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팽나무 10리길에서 수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국공원, 환상의 정원을 중심으로 도초도 일원에서 열리며, 문화·전시행사를 비롯한 스탬프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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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오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도초도 바다위 수국정원에서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사진=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간 도초도 바다위 수국정원에서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팽나무 10리길에서 수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국공원, 환상의 정원을 중심으로 도초도 일원에서 열리며, 문화·전시행사를 비롯한 스탬프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20년 전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 2021년 산림청 가로수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팽나무 10리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아름드리 명품 팽나무 716주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맑은 바람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꽃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최상의 힐링 산책 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섬 지역 특성상 불편한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벌써 1만5000여명이 수국공원을 다녀갔으며, 축제기간 그 어느때보다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도초도 가는길은 배편을 이용해야 하며,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비금 가산선착장까지 차도선으로 40분이 소요되고,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이용해서 도초 화도로 올 경우 1시간이 소요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도초도는 목포에서 54.5km 떨어진 섬 지역으로 선박운항도 기상여건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되는 점을 감안해 미리 안개주의보 및 풍랑주의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섬 수국축제 기간 동안 선박증편 및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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