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페이' 10개월간 월 이용액 100억 넘어

김낙희 기자 2022. 6.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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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가 정책발행을 통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제도적인 공동체 연대감을 구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굿뜨래페이 월평균 이용액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 73억원이다.

지난해 7월 군이 충남 지자체 최초로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굿뜨래페이로 지급한 이후 월평균 이용액은 약 116억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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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정책발행 전보다 59%↑
부여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부여군 제공)© 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가 정책발행을 통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제도적인 공동체 연대감을 구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굿뜨래페이 월평균 이용액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 73억원이다.

지난해 7월 군이 충남 지자체 최초로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굿뜨래페이로 지급한 이후 월평균 이용액은 약 116억에 이른다. 이전 이용금액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정책발행이 되면서 충전을 거쳐 사용되는 일반발행도 같이 늘었다.

이전까지 월평균 45억원씩 충전되던 지역화폐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부터 월평균 62억원씩 충전, 사용돼 일반발행이 37% 늘었다.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가량 월평균 100억원이 넘는 지역화폐 사용액이 이어지는 셈이다.

박정현 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정책발행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적극적인 지방비 투입 등을 검토해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소득층 대상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할 계획이다. 관내에서는 총 4513가구가 지원받을 것으로 집계됐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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