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KT 가상공간 '지니버스'..상용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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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DIGICO)을 표방하며 높은 성장률이 예고되는 AI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한창이다.
KT는 21일 오전 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KT제주빌딩에서 'KT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제주 지역 KT AI 사업 추진 현황' 설명회를 열고 '지니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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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제주단, 21일 '지니타운' 안으로 기자 캐틱터 초청 설명회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DIGICO)을 표방하며 높은 성장률이 예고되는 AI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한창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더욱 늘어난 제주에서 'AI 서비스로봇'과 '무인 키오스크' 융합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서비스를 KT 대표 브랜드인 지니(Genie)에 구현한 '지니버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21일 오전 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KT제주빌딩에서 'KT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제주 지역 KT AI 사업 추진 현황' 설명회를 열고 '지니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설명회는 지니버스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기자들을 캐릭터화 해 가상공간 안에 마을형태로 꾸며진 '지니타운'으로 초대한 것이다.
'KT 제주단'과 진행자는 참석자들에게 지니타운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메타버스 환경을 처음 접한 초보자도 사용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간편했다.
지니홈에서는 사용자가 실제 사용하고 있는 KT 서비스도 연동할 수 있다. ‘지니넷’ 기능은 집 안의 KT 와이파이 신호를 측정해 방 안의 신호 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이파이 맵’을 그려 준다.
지니홈을 나오면 넓게 펼쳐진 우리동네 개념의 ‘지니타운’을 구경할 수 있다. 지니타운은 지니홈 밖으로 널리 펼쳐진 맵으로 공터에 원하는 건물을 세우거나 친구들을 초대해 대화 하는 등 메타버스 공간을 누비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추후 KT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니버스 안에 가상 매장을 차리고 가상화폐(지니버스 화폐 G코인)를 이용해 상품을 주고 받는 새로운 창구를 열어 줄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지니버스는 현재 사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스템과 서비스를 보완하고 내밀화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향후 KT 1300만 유료 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연결해주는 '홈 메타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제주단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카페창업박람회 ‘2022 제주카페스타’에 참여해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AI 서비스로봇-무인 키오스크’ 융합 모델을 시연한다. 제주카페스타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제주 유일 카페 박람회로 누적 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한다.
제주카페스타 KT 전용 부스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AI 서비스로봇이 무료로 음료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무인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연동된 AI 서비스로봇이 음료를 서빙해주는 방식이다. KT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방역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올해 4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잇수다)에서도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AI 서비스로봇과 AI 방역로봇을 소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개최한 ‘디지코캠핑 인 제주’에서 AI 서비스로봇을 도민에게 처음 소개한 바 있다.
김용남 KT 제주단장 김용남 상무는 “올 하반기까지 키오스크와 AI 서비스로봇 간 기술 연동을 마무리하고 도내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병원, 공공기관 등에는 AI 방역로봇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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