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가락동 국군묘지 국가관리묘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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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와 가락동 국군묘지가 부산지역 내 최초로 국가보훈처의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관리묘역은 국립묘지 외에 안장돼 있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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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와 가락동 국군묘지가 부산지역 내 최초로 국가보훈처의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관리묘역은 국립묘지 외에 안장돼 있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국가관리묘역 지정 시 국가보훈처가 연간 1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담관리원이 수시로 묘역 상태를 점검하고, 묘역 관리 상태에 따라 봉분과 비석·둘레석 등을 정비한다. 또 국기게양대을 비롯한 의전시설과 안내·편의 시설물 등을 설치해 국가가 직접 관리를 해나가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부산 가락동 국군묘지에는 6·25전쟁 중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한 가락 출신 전몰용사 39기(등록자 16, 미등록자 23)가 지난 1952년 안장돼 있다. 가덕도 국군묘지에는 6·25전쟁 중 전사한 가덕도 출신 전몰용사 25기(등록자 15, 미등록자 10)가 1957년 6월 안장됐다.
현재는 부산 강서구에서 국군묘지에 국군용사 충혼탑과 충혼비를 건립하고, 현충일 추념행사를 거행하는 등 관리를 해오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당시 참전 용사들의 안장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에 지정돼 뜻깊다”며 “국가관리묘역 지정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할 수 있는 품격있는 추모공간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가락동 국가관리묘역 안장 전몰용사 64명 중 미등록 상태인 33명에 대해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국가유공자로 예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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